본문 바로가기

카페 노트

[강릉카페] 툇마루 - 흑임자 라떼(툇마루 커피), 초당두부케이크, 통팥티라미수

지난번 1박 2일로 강릉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식도락 여행을 즐겨하는 편이라 그 지역의 맛집과 카페를 찾아가서 맛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갔던 여러 카페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 카페 툇마루입니다.  



가기 전에 찾아보았을 때 

웨이팅이 무척 길다고 하더라고요. 

아침을 먹었던 짬뽕순두부 

동화가든에서 가깝기도 해서


오픈이 몇 시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채로 일단 가보자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도착했을 때 가게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더라고요.

'아 맞네. 역시나 웨이팅..'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오픈시간이 11시여서 

아직 문 열기 전으로 

서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까지는 

안으로 들어가기에 충분하였죠.

정말 적절한 타이밍이었습니다. 



툇마루의 ㅌㅁㄹ자음을 이용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는데

음료들이 나오는데 30분정도

걸릴거라고 하더라고요. 


오픈하자 마자 많은 사람들이

주문을 해서 음료를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바깥에 툇마루 대문 앞에서

인스타용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면 금세 음료가 나옵니다.



모든 궁금한 메뉴를 다 먹어보고자

욕심을 내었습니다.


툇마루의 대표 메뉴 

툇마루 커피(5,500원)와 

초당두부케잌(3,000원)

통팥티라미수(4,500원) 예요.


와, 모든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우선 툇마루 커피는 아인슈페너와 비슷한 음료인데

아인슈페너에 차가운 크림이 올라가잖아요.

흑임자 라떼라고도 불리는 툇마루 커피는

그 부분이 맛있는 흑임자 크림으로 들어간 음료입니다.


메뉴판 설명으로는 

차가운 소스+

고소하고 달달한 흑임자크림

+진득한 에스프레소

라고 적혀 있어요.


초당두부케잌은 정말 흰 두부 모양인데

맛이 두부맛은 아니예요. 

담백하고 달달한 케이크이고

통팥티라미수는 크고 실한 통팥이 들어있고 

일반 티라미수 맛이 납니다. 



저는 흑임자라떼 맛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원래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입맛인데

흑임자라떼는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크림맛이 커피와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제 입 맛에 딱이었습니다.



카페 내부도 여러가지 소품들로 아늑합니다.

웨이팅이 길더라도

한 번쯤 가볼만한 카페로 추천합니다. 


참고로

오픈시간은 오전11시~밤10시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