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연남동 카페를 소개하려합니다. 저는 식물이 푸릇푸릇한 가드닝 카페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저의 선호를 매우 충족해주는 곳이 이곳 VER'S Garden&House 입니다. 친구가 예쁜 카페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친구를 만났을 때 알게되었어요. 알고보니 연남동에 VERS카페가 두 군데더라고요. VERS Garden이라는 곳은 실제로 꽃과 식물을 팔기도 하는 카페이고, 제가 간 벌스하우스는 식물이 가득한 공간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이랍니다.
낮에도 가보고 밤에도 가보았는데
낮과 밤 모두 카페 안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카페로 구성해놓은 공간이라서
카페 입구도 간판과 유리창이아니라면
집 대문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어요.
각 공간마다 테마가 있는듯이 꾸며져있어요.
1층에도 거실과 같은 곳이 있고
구석구석에 방이 있는데
어떤 방은 그레이톤의 느낌.
.
또 어떤 방은 영상을 틀어놓아
편하게 앉아 커피를 마시며
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해놓은 곳.
또 다른 방은 우드톤과
큼직한 식물이 어우러진 공간.
무척 다양한 느낌을 카페 한 곳에서
모두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거실과 같은 공간인데요.
저는 음료를 주문하고
이곳 창가자리에 앉아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식물들을 모두 관리하기도
참 힘들 것 같은데
카페 사장님이 참 대단하십니다.
청포도 주스 (8,000원)
리치 모카 (6,800원)를
한 잔씩 주문하고 마셨어요.
빨대에 민트 잎 너무 센스있어요.
음료도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리치 모카는 정말 말 그대로
리치해요. 저는 조금 남겼습니다.
다른 때에는 다른 커피 종류도 시켜서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푸릇푸릇하고 편안한 분위기라서
연남동 가면 이곳을 자주 찾아가게
되더라고요.
이런 분위기의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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