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극복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탈모일기 1일차] 샤워할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요(?) 지난 1월 말쯤 머리를 감고나서 화장실 배수구에 엉켜있는 내 머리카락들을 보게 되었다. 평소에 의식하지 못했는데, 그 날따라 시커먼 것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원래 머리카락이 이렇게 많이 빠졌나?' '뭐, 머리카락이 뭉치면 당연히 이렇게 많아 보이지.' '아니, 그래도 이렇게 많아 보이나?' 여러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2015년쯤에도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숭숭 빠졌던 적이 있어서 (그때는 이런 저런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직장 근처로 두피케어를 받으러 다녔던 이력이 있다. 하, 이번에도 돈을 들여야하나 고민 중 일단 시중에 있는 탈모샴푸를 써보기로 했다. 그리고 한동안은 또 '탈모샴푸를 쓰니깐 괜찮아질거야.'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빠지는 머리카락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