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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노트/프랑스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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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자수] 내가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만들기 (ft. 덤보) 저는 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중 덤보를 제일 좋아해요. 어렸을 때 무려 티비로 비디오테이프를 돌려 보던 시절,, 엄마가 저랑 언니 보라고 디즈니 비디오테이프를 여러 개 사놓으셨었는데 그 중 덤보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콕콕 박혔던 것이 맨날 반복해서 보고 그랬었답니다. 아직까지도 그 애니메이션을 보면 슬프고 안타깝고 눈물이 나고 그러네요 흑.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우리 귀여운 덤보를 프랑스자수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우선 준비해야하는 건 덤보 그림 도안! 인터넷으로 덤보 이미지만 검색해도 손쉽게 찾을 수가 있어요. 프린트가 있으면 원하는 그림을 출력해서 바로 철필을 눌러 작업하면 되는데 저희 집에는 프린트가 없어서,, 휴대폰으로 그림을 찾고 그 위에 트레이싱지(기름종이)를 올린 뒤 연필로 따라 그려 도..
[프랑스자수] 서커스 단원과 장막(?) 만들기 (stiches. 스플릿, 스트레이트, 새틴, 프렌치넛) 이번에도 어김없이 멘티의 감성자수 작품 중 하나로 작업물을 완성해보았습니다. 브로치를 만드는 거라 크기가 작아요. 작은 크기의 작업물은 작업 속도는 큰 크기에 비해 빨리 끝나지만 세밀히 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예를 들면 얼굴 인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눈 같은 경우)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것 같아요. 필요한 준비물 바늘, 실(310, 350, 434, 3033, W), 원단, 쪽가위, 철필, 초크페이퍼 책에 수록되어있는 도안을 초크페이퍼와 철필을 이용해 원단에 옮겨 주었어요. 필요한 실들도 미리 꺼내두었고요. 책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작업을 해줍니다. 이번에는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해서 익혀둔 스티치 기법을 사용해서 조금 수월하게 해볼 수 있었어요. 지금은 책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했지만, 책에 없..
[프랑스자수] 강아지 책깔피 만들기 (stitches. 카우칭스티치, 플라이스티치) 이번에는 책깔피를 만들어보았어요. 예전에는 책깔피에 욕심이 있어서 서점을 가거나 했을 때 예쁜 것이 보이면 종종 사곤 했었는데요. 살 때는 필요한 것 같아 사도, 막상 사용은 잘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관심을 가졌던 소품 중의 하나이니, 자수로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감성 자수'에 수록되어있는 것을 완성해보았습니다. 필요한 준비물 바늘, 실(310, 318, 434, 817, W), 원단, 두꺼운 도화지, 접착펠트지 스티치 방법 중 새틴, 스플릿, 프렌치 넛과 같은 방법들은 자주 사용해서 익숙해졌는데, 이번에 새롭게 카우칭 스티치, 플라이 스티치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플라이 스티치는 방법이 매우 간단해서 쉽게 할 수 있었어요. 카우칭 스티치는 실을 연결한 바늘을 2개를 준비하고 작업..
[프랑스자수] 용용이 브로치를 만들어보자 (stiches. 스플릿, 새틴, 프렌치넛, 아우트라인, 스트레이트, 버튼홀) 이번에는 '멘티의 감성자수' 책에 있는 '생일축하해요 브로치' 중 용을 만들어보았어요. 띠별 여러 동물들이 수록되어있는데, 그 중에서 용이 너무 귀여워보였거든요. 필요한 준비물 옥스퍼드천, 바늘, 수틀, 실(W, 155, 310, 320, 368, 520), 쪽가위, 재단가위, 접착펠트지, 글루건, 글루건심, 핀 책에 안내되어 있는 색과 전체적인 톤은 비슷하지만 실제로 사용하여 작업한 실은 책과는 약간 차이가 있어요. W, 155, 310, 320, 368, 520 실을 사용하였습니다. 용의 전체 이미지는 스플릿 스티치로 진행하였고, 모자는 새틴, 눈과 고깔 모자 끝은 프렌치넛, 입은 아우트라인 스티치로 작업하였어요. 완성한 용용이의 작업물을 브로치로 만들기 위해서는 테두리를 버튼홀 스티치로 마무리 해주..
[프랑스자수] 토끼 파우치 작업 완성물 예전에 공방에 다닐 때 가장 만족스럽게 작업했던 완성물이에요. 토끼의 털을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프리스티치로 자유롭게 수를 놓아보는 작업도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작업물 크기가 조금 큰 편이라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지만, 새로운 스티치 방법도 이 작업을 통해서도 많이 알게 되었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스티치도 너무나 매력적인 작업이었습니다.
[프랑스자수] 빨간 헤어밴드를 한 시츄 (stitches. 스플릿, 새틴, 아우트라인, 백스티치) 이번에는 '멘티의 감성자수'라는 책에 있는 도안과 방법으로 작업물을 완성해보았어요. 책을 쓰신 분이 합정에 있는 공방을 다닐 때 프랑스 자수를 가르쳐주셨던 선생님이셨어요. 프랑스자수로 보통 꽃이나 식물, 동물을 표현하는데, 저는 귀여운 동물을 꽤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멘티 선생님이 그런 종류의 도안을 많이 만드셔서 제가 만들고 싶은 작업물들 많았었어요. 선생님 책이 있는 줄 몰랐는데, 찾아보니 있어서 구입은 그때 배울 당시에 했었고, 최근에 다시 책을 꺼내보게 되었네요. 책에는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가방이나 파우치, 매트, 갈란드 같은 천에 수놓는 작업들이 수록되어있어요. 저는 우선은 꾸준히 연습을 하는 단계라, 지난 번 동대문에서 사온 천조각에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번에 시도해본 작업물은 아..
[프랑스자수] 자수로 아보아보한 아보카도를 만들어보자 (stitches. 스플릿, 새틴, 프렌치넛, 스트레이트) 2020년 1월 1일 첫 포스팅 새해 잘 맞이하셨나요? 저도 오늘은 부지런히 일어나 가족들과 함께 아침으로 떡국을 먹고 한 살 더 먹은 채(?) 새로 산 다이어리에 2020년의 새로운 목표를 적어보고, 1월의 계획도 소소하게 짜보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제가 좋아하는 작업물을 하나씩 만들어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것이었는데요. 오늘은 쉬는 날이기도하고 여유 시간이 있어 바로 실천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펠트 공예에 흥미를 갖고 동대문에 가서 재료를 사서 집에서 만들어본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재미있게 해보았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시간이 지난 뒤에도 바느질로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때문에 2년 전 프랑스자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 당시 합정에 있는 어떤 공방에서 정규 클래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