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남양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남양주 주변에 카페들이 정말 많이 있는데요. 그 중 나인블럭이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원래는 벽돌 건물에 덩쿨식물로 멋드러지게 보이는 외관이 유명한데, 겨울이라서 그런 모습은 볼 수가 없었어요. 큼직한 건물의 카페는 오랜만에 가보는 것 같습니다.
나인블럭 카페는 지하1층에서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층마다 컨셉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지하 1층은 사진과 같은 미니바도 있고
밖에 풍경도 볼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나인블록에는
커피, 주스, 에이드, 티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는데
가격대가 7,000원에서부터 만원 단위까지
좀 높은 편이더라고요.
저는 카라멜마끼야또(8,000원)을
주문하였어요.
오후시간에 들어오는 햇살이
따듯하기도 하면서
카페를 더욱 예쁘게 해주었답니다.
카페에서 여유를 즐기는 동안
골라 볼 수 있는 책들도 마련되어있습니다.
혼자오시는 분은 많지 않겠지만
특별히 할 일이 없고 무료할 때
책을 보는 것도 좋겠죠.
강을 바라보면서 앉을 수 있는 곳이
각 층마다 있어요.
2층에는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작업하는 분들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화이트, 블랙톤으로
모던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2층입니다.
북한강을 바라보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창가자리는
인기가 좋았습니다.
커플도 많았지만
가족단위로 온 테이블이 많았어요.
1층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저는 2층에 테라스로 나가보았어요.
비록 조금 춥긴했지만
멋진 일몰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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