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책깔피를 만들어보았어요. 예전에는 책깔피에 욕심이 있어서 서점을 가거나 했을 때 예쁜 것이 보이면 종종 사곤 했었는데요. 살 때는 필요한 것 같아 사도, 막상 사용은 잘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관심을 가졌던 소품 중의 하나이니, 자수로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감성 자수'에 수록되어있는 것을 완성해보았습니다.
필요한 준비물
바늘, 실(310, 318, 434, 817, W), 원단, 두꺼운 도화지, 접착펠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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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치 방법 중 새틴, 스플릿, 프렌치 넛과 같은 방법들은 자주 사용해서 익숙해졌는데, 이번에 새롭게 카우칭 스티치, 플라이 스티치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플라이 스티치는 방법이 매우 간단해서 쉽게 할 수 있었어요. 카우칭 스티치는 실을 연결한 바늘을 2개를 준비하고 작업을 해야해서 복잡할 것 같았지만 의외로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바느질을 모두 마치고 나서 테두리는 지난번 용용이를 만들었을 때처럼 버튼홀스티치로 마무리를 해서 완성도를 높였어요. 그리고 완성한 작업물 뒤에 두꺼운 도화지를 덧대고 또 그 뒤로 접착펠트지를 붙여 재단 가위로 잘라주어 마무리하였답니다.
완성한 자수 책깔피를 사용하고 싶어서 책을 읽는 재미있는 경험도 해보았네요. 자주 사용하면 때가 타서 지저분해지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완성하여 직접 사용하는 것에 만족하는 작업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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