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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노트/프랑스자수

[프랑스자수] 서커스 단원과 장막(?) 만들기 (stiches. 스플릿, 스트레이트, 새틴, 프렌치넛)


이번에도 어김없이 멘티의 감성자수 작품 중 하나로 작업물을 완성해보았습니다. 브로치를 만드는 거라 크기가 작아요. 작은 크기의 작업물은 작업 속도는 큰 크기에 비해 빨리 끝나지만 세밀히 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예를 들면 얼굴 인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눈 같은 경우)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것 같아요. 

 

필요한 준비물

바늘, 실(310, 350, 434, 3033, W), 원단, 쪽가위, 철필, 초크페이퍼

책에 수록되어있는 도안을 초크페이퍼와 철필을 이용해 원단에 옮겨 주었어요. 필요한 실들도 미리 꺼내두었고요. 

 

책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작업을 해줍니다. 이번에는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해서 익혀둔 스티치 기법을 사용해서 조금 수월하게 해볼 수 있었어요. 지금은 책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했지만, 책에 없는 도안을 그려서 작업해야할 때에는 어떤 순서부터 바느질을 해야할지 모르는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중앙부터 시작해서 가이드를 잡는 것이 작업하기에 수월하다고 해요. 얼굴을 예로 들면 코부터 작업을 시작하는 거죠! 

 

뭔가 봉 같은 것을 잡고 있는 손이 있어야할 것 같은데 그부분은 없네요. 어쨌든 완성! 

 

 

장막도 천에 도안을 옮겨 바느질 하였습니다. 원본은 딱 떨어지는 느낌인데, 제 작업물은 뚱띵이가 되었네요. 빨간선 사이사이를 흰색실로 생각없이 채우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일자로 반복해서 수놓는 새틴스티치가 항상 어려운 것 같아요. 가장 기본적인 스티치인데, 모양이 고르게 나오지 않는 것 같아서 말이죠. 어떻게하면 균형감있게 놓을 수 있는지 많이 연습해봐야할 것 같아요. 

 

아직 브로치로 만들지는 못했어요. 나중에 추가 작업하게 되면 블로그에 기록할 예정입니다. 오늘도 수고해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