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갔을 때 처방 받은 약은 두가지 이다.
진크피현탁액과 프로좀에이액
처방받은 약 중에 미녹시딜이도 있었는데, 의사선생님께 미녹시딜은 집에 사용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말씀드리니 그건 처방전에서 빼주셨다.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다 사용하고 이후에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것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미녹시딜도 성분과 작용은 같으나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말이다. 난 그냥, 약국에 가서 '미녹시딜 3% 주세요.'라고 말해서 받은 것을 받아서 쓰고 있는 중이다. (↑ 위 사진) (보통 여성은 3%, 남성은 5%를 사용한다.)
미녹시딜에 대해 설명하고 가자면
미녹시딜은 원래가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는데 이 약을 먹은 사람들이 머리와 얼굴에 털이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에 아이디어를 얻어 탈모치료제로 FDA에서 승인을 받은 약이라고. 외용제로서 주로 정수리 쪽의 두피에 바르면 혈관을 확장시켜
나오던 머리를 굵게 하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6개월에서 12개월을 하루 두차례씩 발라주고 두피에 스며들수 있도록 방치해야한다. 두피에서 공기가 순환되면 효과가 감소될 수 있으니 사용후 건조를 촉진시키기 위해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면 안 된다.
추가로 네이버 지식백과에 있는 주의사항으로는 약물, 영양상태(철 결핍이나 비타민A 과량섭취), 갑상선기능 저하증, 화학요법, 모발관리 제품, 모발 손질, 지속적인 남성호르몬 등에 의한 탈모, 10년 이상의 장기 탈모, 선천적인 탈모 등에는 효과가 없다고 써있다.
어쨌든, 나는 지금 이 약을 3월부터 뿌리고 있는 상태이다. 이걸 사용한 후 일시적으로 탈모가 증가되기도 한다는데 그건 쉐딩현상 때문, 발모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머리카락을 빨리 탈락시킨다고 한다. 안그래도 없는 머리숱에 더 빠지면 큰일인데 말이다.
참, 미녹시딜 두피에 바르면 머리카락 완전 떡진다. 하루 아침, 저녁으로 두 번 바르라고 하는데 한 번만 발라도 된다고 해서 나는 저녁에 자기 전 한 번 바르고 아침에 머리를 감는다.
미녹시딜과 함께 사용하라고 병원에서 처방해준 또다른 약 하나 '프로좀에이'
이 상자에 효능효과에는 심상성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고 쓰여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미녹시딜을 사용하기 전 바르는 용액으로 미녹시딜의 흡수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미녹시딜 같이 매일 바르는 것은 아니고 2일에 1회만 사용.
뚜껑을 열면 이렇게 물파스처럼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저 가운데 부분을 꾹 눌러서 또각소리가 나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저기서 용액이 나온다,, 실장님 말씀으로는 '이게 나오는 건가?'해서 여러 번 두피에 덧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각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 번 쓰윽 바르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했다. 근데 실제로 내가 사용해보니 진짜 발린 건지 안 발린 건지 모르겠어서 2-3번 더 문지르게 된다. 말은 잘 들어야 하니 이제 1번씩 하는 걸로 다짐다짐.
마지막으로 진크피현탄액은 지루성두피, 피부염 치료 샴푸이다.
이것도 매일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이틀에 한 번씩 사용해야한다.
진크(ZINC)=아연 성분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샴푸 이름만으로도 쉽게 알 수 있다.
예전에 디오디너리 제품 리뷰를 쓸 때 진크에 대해 찾아봤었는데 그때 진크는 피지조절 역할을 해준다고 써 있었다. 그래서 여드름 피부에도 효과적이라고 했었다. 참, 지성 피부는 여러모로 골치가 아픈 것 같다. 아무튼 두피가 지성두피로 피지분비가 활발하고 그로 인해서 피부염까지 생긴 상황이니 피지분비를 줄여주는 샴푸를 사용해야하는 것은 적절한 처방인 것 같다.
일반 자주 사용하는 샴푸처럼 펌핑하는 용기가 아니라서 뚜껑을 열고 몸체를 눌러 짜서 써야한다.
색은 약간 민트색. 푸르딩딩하다. 그리고 치약냄새가 난다. 이걸로 머리를 감으면 약간 화 하고 시원한 느낌이 난다.
깨끗해진 것 같고해서 참 좋은데 두피에만 도움을 주지 머릿결에는 전혀 신경써주지 않는 샴푸라 감고 나면 비누로 감은마냥 뻑뻑하다. 지금 사용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는데 실히 저 샴푸를 사용한 날에는 머리 떡짐이 심해지지 않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영양제를 먹으라고 알려주신 것이 있는데 그건 다음에 적어보아야겠다. 탈모 극복을 향해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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