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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노트

[연남동맛집] 멕시코 가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베무쵸칸티나(B.Muchocantina)

멕시코 음식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나쵸와 타코가 생각이 나는데요. 온더보더나 타코벨에서 종종 먹어볼 수 있었던 멕시코 음식을 연남동에서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멕시코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메뉴가 독특하여 맛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하더라고요. 기대감을 가지고 찾아가보았습니다. 



입구에는 가게 이름인 베무쵸칸티나가 

영어로 B. MUCHOCANTINA라고 써있네요. 

그 아래 BIENVENIDOS는 궁금해서 찾아보니

'환영'이라는 뜻이었습니다. 


베무쵸칸티나라는 가게 이름은

베싸메무쵸에서 따왔다고 하더라고요. 

베싸메무쵸는 노래 가사로도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Kiss me much'

'뜨겁게 키스해주세요'

'나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라는 뜻을 갖고 있는 단어라고 하네요.



멕시코 음식점답게 

가게의 분위기도 

여러 가지 멕시코와 관련된

소품을 활용하여 꾸며놓았더라고요.



가게 내부는 크지 않아요.

테이블이 4개? 정도 있었던 것 같고

실외 테이블이 2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저녁시간 때에는 

웨이팅을 하셔야할 거예요. 


이곳이 특색있고 독특해서

주변에 있는 친구들과

여러 번 찾아갔었는데요. 



처음 갔을 때에는

치즈 께사디아(9,000원)를 먹었었고 

그 외에도

커다란 저것은 술인데 

이름이 뭐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네요. 


유리컵 위에는 소금이 묻혀져 있고

술은 알코올 향이 많이 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치즈 께사디아와 함께 

먹었던 또다른 음식은

이곳의 대표 가정식 메뉴인 

엔칠라다스 베르메스 (16,000원)예요.

옥수수 또르띠야 사이에 

넣은 닭고기와 그린토마토 살사 

라고 메뉴판에 적혀 있는데요. 


메뉴 설명을 봐서는 또 잘 모르겠는 맛이죠?

저도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음식이었는데

맛이.. 뭐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정말 처음 먹어본 맛이었어요. 

 

빵을 사워크림, 닭고기와 함께

먹었는데 제 입맛에는 애매했어요.

 닭고기는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고수가 들어있는데 

고수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문 전에 빼서 달라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 찾아갔을 때에는 

맛없는 술대신에

하리또스라는 귀여운 이름을 가진 

멕시코 소다(4,500원)를 

시켜 먹어보았는데요. 


자몽, 구아바, 망고, 파인애플, 라임

맛 중에 라임과 파인애플 맛을 

주문해보았어요. 

둘다 맛은 좋았는데 

저는 파인애플이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병에 들어가있는

빨대가 동동 떠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쬬.



톡톡쏘는 하리또스와 함께

먹은 음식은

지난 번 먹었던 치즈께사디아와

새로 주문해서 먹어본

프라이드치킨타코 (13,000원)입니다. 


프라이드치킨타코는 

가정식 튀김 타고이고요.

닭고기를 넣고 옥수수 또르띠야로 

말아서 튀긴 음식입니다. 

4조각이 나오더라고요.

살사소스, 사워크림과 함께

먹는 타코튀김은 그야말로

일품이었답니다. 

저는 아보카도도 좋아해서 

같이 얹어 먹으니 더 맛있는 맛이었어요. 


치즈께사디아는 

안에 치즈가 정말 가득 합니다. 

쫀득쫀득한 치즈맛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