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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노트

[성내동맛집] 멕시칸 요리 타코가 생각이 날 땐, you got it? NO! I got EAT ‘갓잇(GODEAT) 올림픽공원점’


주말에 올림픽공원에서 하는 공연이 있어서 보러 갔었어요. 공연은 5시부터였는데 그 전에 점심도 먹고 올림픽공원 산책도 할 겸 조금 더 일찍 만났답니다. 올림픽공원 주변으로 맛 집을 찾아보았는데 멕시코 전문 음식점이 있더라고요.

올픽공원역에서 나와서 바로 그 근처에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지도로 찾아보니 올림픽공원 1번 출구로 나와서 그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3319를 타고 2정거장만 이동하면 된다고 나오더라고요. 그렇게 가니 금세 갈 수 있었어요. 다른 방법으로는 둔촌동역에서 내려서 15분정도 걸어가는 방법도 있답니다.


가게에 도착했을 때 가게 앞에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을 적을 때 보니 앞으로 7팀이 있더라고요. 사람이 조금 많지만 그냥 기다리자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 40분-50분정도 대기를 하고 들어갔던 것 같아요. 밥 먹는 중에는 또 사람이 없어서 테이블이 많이 비어있었어요. 주말이어도 점심 피크시간만 피하면 기다리지 않아도될 것 같습니다.

가게 이름답게 휴지에도 신(?)의 모습이 그려져있었어요.

내부는 멕시코 풍의 패브릭으로 꾸며져 있어서 그럴싸한 현지 분위기를 내고 있었어요.

셀프로 물과 접시를 챙겨갈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바로 옆에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과 카운터도 보이네요.

주문한 메뉴

갓잇 B set 34,000

사이다 2,000

(메뉴 구성: GOD 파히타, 타코 2pc, 포테이토칩, 또띠아, 과카몰리)

 

메뉴를 살펴봤는데, 2명이서 먹기에 적당한 세트 메뉴가 있더라고요. 갓잇 B세트라는 것이었는데, GOD 파히타, 타코 2pc, 포테이토칩, 또띠아, 과카몰리로 구성되어 있는 메뉴였어요. 외에도 A세트, 타코세트, 패밀리세트가 있었어요.

이것이 파히타라는 음식인데, 구운 쇠고기나 새우, 닭고기 등을 채소와 함께 또띠아에 싸먹는 멕시코 요리라고 해요. 부슬부슬하고 기다란 쌀로 만든 볶음밥도 함께 나오더라고요. 팬에 있는 음식과 함께 또띠아가 나오는데, 또띠아는 원형의 1/4정도 크기가 4개 있더라고요. 2겹씩 겹쳐져 있어서 총 8장이 나와요. 부족하면 추가로 더 주문을 해야해요.

이건 타코예요. 샐러드와 치즈, 새우가 또띠아 위에 얹어져 있어요. 원하는 소스 또는 과카몰리를 함께 넣어 싸서 먹으면 엄청 맛있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보니 거의 남은 음식이 없고, 배가 부른 상태가 되더라고요. 2명이서 먹기 딱 좋은 메뉴 구성인 것 같아요.

들어갔을 때 직원분이 “합석하는 자리인데 괜찮으세요?”라고 해서 괜찮다고 하고 기다란 쉐어테이블에 앉았었는데요. 바깥쪽에 앉아 있다가 음식을 기다리는 중에 직원분이 안쪽으로 자리를 이동해달라고 해서, 자리를 옮겼었거든요. 그러면서 사이다를 1개 서비스로 주시겠다고 했었는데, 계산을 할 때 사이다 1병을 제외하지 않으신거예요. 그래서 말씀드렸더니 죄송하다면서 나머지 사이다 1개도 서비스로 그냥 드리겠다며 그냥 세트메뉴 가격만 결제해주셨어요. 갓잇 음식점 좋은 곳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올림픽공원점 외에도 송리단길점, 연남점, 성수점이 있더라고요. 저는 올림픽공원점은 집과 거리가 꽤 있어서 다시 오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음식은 입맛에 맞았어서 생각날 때 근처인 연남점을 한 번 더 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영시간 :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 3시~4시/ 주말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