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노트

[함덕카페] 제주 오션뷰 카페로 유명한 '델문도(delmoondo)'


제주도 여행 때 첫 날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예쁜 카페를 한 곳 찾아가는 것이 일정이었어요. 원래 인스타 감성의 카페를 가보고자 찾아가봤었는데, 휴무인 날이 여행 당일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채로 갔답니다. 결국 닫혀있는 카페에서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해변 가까이 있던 아까 그곳이나 가자해서 델문도로 가게 되었답니다. 

 

 

 

카페 델문도는 함덕에서 꽤 유명한 곳인 것 같아요. 뚜벅이 여행이라 종종 택시를 타고 이동하곤 했는데, 탔던 택시 기사님 중 한 분이 델문도 카페가 유명하니 가보라는 말씀도 하시곤 했었거든요. 함덕해변 가장 가까이 있는 카페가 이것 하나밖에 없는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요. 

 

 

 

카페 규모가 꽤 커요. 돌로 지어진 듯한 외관이 제주도와 잘 어울리고 이국적이라는 느낌을 들게 하는 것 같아요.

 

 

 

메뉴는 커피, 빵, 다른 음료들로 다양한데 직접 내리는 핸드드립 커피가 있더라고요. 저는 커피에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따뜻한 초코라떼(5,500원)를 주문해서 마셨어요. 

 

 

 

이렇게 핸드드립용 커피콩도 팔고, 컵도 팔고 있더라고요. 

 

 

 

.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었는데 다 맛있어 보였지만 점심을 너무 든든하게 먹은 상태여서 딱히,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 그냥 지나쳤어요. 사진 속 '제주 돌'이라는 빵은 좀 독특한 것 같아요. 히트메뉴라고 써있기도 하고요. '팥 앙금과 직접 만든 우유크림을 넣어 한층 풍미를 살린 먹물 단팥빵'이라고 적혀있는데 이제와서야 한 번 사먹어볼껄 싶네요. 

 

 

 

 

카페가 커서 자리가 정말 많은데, 그 자리에 사람들이 꽉꽉 차있더라고요. 특히, 창문쪽 자리는 더더욱 없었어요. 저랑 친구는 계속 자리를 찾아 돌다가 다행히 계단 아래층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이 날은 흐리고 바람이 엄청 많이 부는 추운 날씨로 바깥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상상할수도 없었어요. 그래도 잠시 나가보았는데 에메랄드빛 바다가 멋지게 펼쳐진 모습을 보고 사진을 안 찍을수가 없었답니다. 

 

 

 

겨울이라 쓸쓸한 실외 테이블이네요. 따뜻한 계절이 오면 이곳도 사람이 가득 차있겠죠? 

 

 

 

점점 더 흐려지는 날씨. 곧 비가올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네요. 추운 때는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몸을 녹이는 것이 최곱니다. 

 

 

 

 카페에서 맑은 제주바다를 보며 따뜻하게 몸 잘 녹이고 왔어요. 


·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19-10

· 영업시간: 매일 07:00~24:00/ Lsat order 23:30

· 홈페이지: www.delmoondo.com

· 전화번호: 064-702-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