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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소품샵] 제주 감성의 기념 선물을 사고 싶다면 '제주기념품가게(올레파머스 함덕)'

 


 

여행을 가면 작은 것이라도 기념품을 사서 주변에 나누어주는 편이에요. 그래서 기념품 가게가 있으면 항상 둘러보고 괜찮은 아이템이 있으면 사가지고 온답니다. 친구와 함덕해변에서 사진 찍으면서 놀고 있다가 주변을 둘러보는데 해변 뒷쪽 건물에 크게 '제주 기념품 가게'이라는 간판이 보이더라고요. 정직한 간판에 마음이 끌려 한 번 가보았습니다. 

 

들어가는 입구가 핑크핑크해요. 제주도는 바람, 여자, 돌이 많다고 해서 삼다도라고 불리기도 하죠. 해변에 있을 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예쁜 사진은 찍지 못하겠다며 친구랑 같이 투덜거렸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도 제주는 너무 매력적이니 그래도 제주도가 좋은 건 맞네요. 

 

기념품샵이라고 해서 크게 기대하고 가지 않았는데, 내부가 너무 예쁜 거예요. 대충 기념품을 쌓아두고 파는 곳이 아니어서 좋았고, 인테리어나 조명이나 상품 디스플레이 등등 하나하나 신경 쓴 것이 보여서 더욱 예쁘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특히, 창이 특이해서 창으로 보이는 바다를 더욱 멋스럽게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렇게 바라보는 바다 모습도 너무 좋죠. 함덕 해변이 배경으로 있으니 창에 걸려있는 소품이 별 거 아닌게 아닌 것 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사서 집에 걸어두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사계절의 제주를 담은 풍경사진을 이용한 미니 달력이 있었어요. 한 달, 한 달 달력을 넘겨보면서 그 달에만 볼 수 있는 제주도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제주 글귀를 담은 여러 가지 수공예 비누도 있었어요. 각 비누마다 어떤 곳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었는지 장소 이름이 쓰여져 있더라고요. 사용할 때의 비누향은 어떤 향이 나는지 약간 궁금해지기도 하더라고요. 

 

돌하르방 모양의 석고방향제도 있었어요. 귀여운 동백꽃 머리핀을 달고 한라봉을 들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원래 선물은 내돈 주고 사기엔 아깝지만 받으면 기분 좋은 그런 것들이니, 이런 것들도 꽤 괜찮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주를 대표하는 귤과 바다를 표현한 소이 젤 캔들도 있었어요. 예전에 저도 제주도 다녀온 동료분께 이런 캔들을 선물 받았었는데, 그때 젤로 된 부분의 바다표현이 너무 신기해서 계속 봤던 기억이 나네요. 

 

다양한 색과 모양의 마스킹 테이프도 있었어요. 마스킹 테이프는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거나 평소 포장하는 재료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많이 사서 모아놓으시던데, 그런 분들이 마음에 드는 것을 사거나 주변에 사서 주면 기뻐할 것 같아요. 

 

제주를 나타낼 수 있는 일러스트가 담긴 에코백도 있었네요. 저는 해녀 그림의 에코백이 마음에 들었어요. 여름 때 편하게 가지고 다니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한라봉, 돌하르방, 한라산, 해녀 그림이 있는 가랜드. 집에서도 제주도 분위기를 내거나 떠올리고 싶을 때 걸어두면 참 좋겠죠. 

 

라임을 맞춘 귀여운 일출봉, 한라봉 파우치 등등 공항 기념품샵이나 일반 가게에서는 보지 못하는 특이하고 예쁜 물건, 소품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함덕에 가시는 분들 중, 기념품이나 선물, 소품을 사고 싶으신 분들은 해변과 가까우니 한 번 찾아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장소: 제주기념품 올레파머스 함덕

·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004-29

·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 전화번호: 064-782-7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