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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노트

[을지로맛집] 을지로 미팅룸(힙한 을지로 핫플, 간판없는 맛집)

을지로가 핫한 곳이 된 건 꽤 되었죠. 저도 예전에 박준형 와썹맨에서 보고 접하게 되었는데요. 대부분의 음식점과 카페들이 간판이 없고, 좁은 골목사이 어딘가의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그 중 한 곳을 저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을지로 미팅룸이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역시나 웨이팅이 있습니다. 

오후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고

5시부터 다시 오픈을 하는데요.


5시 30분 정도에 도착을 하였는데

이렇게 줄이 건물 안의 계단에서부터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을지로3가역에서 10번출구로 나와

지도를 켜고 찾아갔습니다.

도보로 2분정도의 거리로 나오는데,

골목이 많고 간판이 없어 저는 그냥

지나쳐서 다시 돌아갔었어요.


이곳의 건물에는 미팅룸이라는

간판이 아니라

예전에 사용했던 간판이 그대로

걸려있어요. 솔커피호프라고요. 


'여기가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이 드셨을 때 솔 커피를 보시면

잘 찾으셨으니 '맞다!'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간판이 고작

저 종이 조각 한 장이라니

참 재미있죠?

 

대기리스트를 꼭 작성하고

기다리라고 적혀있습니다.


저는 30분정도 대기하고

들어간 것 같아요. 



테이블이 원테이블로 

오른쪽, 왼쪽에 각각 2개가 있어요.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어두운 분위기에

은은한 조명들이 있는 

그런 공간입니다.



감각적인 소품들이

이곳의 분위기를 더하는 것 같아요.



메뉴는 파스타와 떡볶이, 스테이크, 

샐러드 등이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


구름파스타(20,000원)

통통떡볶이(14,00원)

화이트와인, 레드 와인 2병을 주문했습니다.

(와인 가격은 3만원 중후반대였던 것 같아요)



저는 음식들 중에

구름파스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계란 흰자로 머랭을 친건지

폭신 폭신한 계란을 맛볼 수 있었고


크림 소스와 섞이면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우러지더라고요.

함께 들어있는 구운 닭고기도

맛있었습니다. 


파스타를 파는 곳에서 떡볶이도

있다니 우리나라스럽지요.

떡볶이는 일반적인 떡볶이와 비슷하면서

맛있습니다. 별로 맵지 않아요.



와인 마개가 귀여워요. 



와인으로 분위기를 한 껏

업 시켜주었어요.

제 입맛에는 

레드와인이 조금 더 맞았습니다.



나중에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

또 찾아가도 좋은 곳 입니다.

구름 파스타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