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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노트/플로리스트

[진로탐색] 플로리스트 양성과정 15회차 - 갈란드 만들기


오늘의 실습. 편백나무 갈란드

 

15회 차 때에는 갈란드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갈란드는 평소 가랜드라고 알고 있는 것과 같은 용어인데요. 보통 벽에 걸어놓는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하지요편백나무와 천일홍을 이용한 실습이 이루어졌는데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그 과정은 만만치 않았어요.


실습에 사용한 편백나무와 천일홍이에요. 

 

갈란드를 만들 때 와이어링 기법 중 하나인 트위스팅 기술을 사용했는데요. 지철사로 U핀을 만들어서 편백나뭇가지에 꼬아주는 방법입니다. 우선 같은 길이로 편백나뭇가지를 잘라 분리해두고 그렇게 잘라놓은 것을 5개정도 모아서 플로랄 테이프로 묶어 주었어요. 

 

강사님께서 천일홍도 같이 준비해주셨는데 편백나무에 함께 넣어 작업해도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이후에 조금씩 추가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하나의 큰 편백나무를 일일이 다 잘라 작업을 하는 것이었는데 상당한 노동력이 필요했습니다. 실제적으로도 꽃가게에서 이렇게 만들어서 파는지 의문이에요. 만들면서 시간낭비, 인력낭비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완성된 작품이 제발 예쁘기를 기대하면서 쉬지 않고 손을 움직였던 것 같아요.

 

 

점심식사를 하고 거의 140분정도가 되어서 플로랄테이프로 감은 굵은 철사에 작업한 나뭇가지들을 연결하는 과정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이론수업 후 10시 정도부터 위와 같은 작업을 시작했으니 점심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3시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만든 것이죠.

 

굵은 철사에 작업해놓은 편백나뭇가지를 하나씩 올려 플로랄테이프로 감아주면 점점 선이 채워져 흡사 먼지털이와 같은 모습을 띄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대나무대에 걸어주면 완성이 되어요. 철사 끝 부분까지 계속 연결을 해야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오는데 저는 편백나무가 조금 부족했어요. 빈 곳은 리본으로 묶어 대체해주면 된다기에 붉은 리본으로 끝을 묶어 장식해주었습니다. 저 사진을 찍고 대나무대 고리에 마끈으로 줄을 연결했어요. 이번에 만든 건 시간과 공을 가장 많이 들였지만 결과물도 생각만큼 예쁘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쉬운 날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집에는 잘 걸려있습니다. 푸른한 감이 사라지고 잎들이 축축 쳐지는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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