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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노트

[합정술집] 봉골레 술찜과 크림새우탕이 너무나도 맛있는 요리주점 ‘시소’

 

 


 

 

지난 번 연말 때 친구들과 함께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여 합정역에 있는 ‘시소’라는 가게에 다녀왔습니다. 친구 직장 동료가 맛집 다니는 것을 엄청 좋아하는데, 이곳 음식이 정말 맛있었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해요. 그분이 검증된 입맛이라 아마 맛있을 거라고 하여 기대감을 가지고 찾아가보았습니다.

 

 

 

합정역 6번 출구 쪽에서 큰길로 쭉 걸어내려가면 있는 곳이라 찾아 가는 데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가게는 2층에 있어요. 계단으로 올라가다보면 영업시간 팻말 네온사인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헌데, 가게에 들어가서 예약을 했다고 사장님께 말씀을 드리니 직원 착오로 예약 확인이 안 된다고 하는 거예요. 지금은 손님이 만석인 상태라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친구 통화목록에 기록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도 사장님께서 자리가 나면 바로 연락을 주겠다고 하시고, 죄송하다며 메인 메뉴를 하나 서비스로 주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2차로 이곳을 다시 오자 하고 가게에서 나와 길가에 서서 다른 곳을 찾아보는데, 예약 한 팀이 취소를 했다고 지금 바로 와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다행히 길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작은 편이었어요. 어둑어둑한 조명에 빔을 벽에 쏴서 분위기를 낸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소품으로 창을 꾸민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저는 특히, 한쪽 벽 위에 달 조명이 있는 것이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더라고요.

 

주문한 메뉴

봉골레 술찜 24,000

크림새우탕 26,000

 

 

 

 

메뉴는 이곳의 대표 메뉴인 봉골레 술찜과 크림새우탕을 한 개씩 주문했어요. 안주느낌의 메뉴이지만 두 개 모두 파스타 면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와 친구들은 술 안주보다는 식사로 먹을 예정이라 주문할 때 바로 면을 추가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렇게는 안 되고 어느 정도 먹고 난 뒤에 말하면 파스타면을 추가해주신다고 하더라고요.

 

 

 

봉골레 술찜과 크림새우탕 각각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있었고, 새우는 엄청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무척 싱싱한 듯했어요. 해물이 잘 우러난 국물로 평소 알던 음식 맛을 먹는 거긴 하지만 조금 더 특별히 맛있다고 느껴졌어요. 다음 번에 꼭 다시 와야겠다 마음먹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친구는 생맥주를 한 잔 주문해서 먹었는데 기본 안주로 건빵(?)맛이 나는 과자도 함께 주셨어요.

 

 

사장님 말씀대로 어느 정도 음식을 먹고 나서 파스타 면을 추가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랬더니 다시 새로운 음식이 되더라고요. 파스타 면을 익혀서 그냥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다시 끓여서 치즈 가루까지 뿌려서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맛있게 든든히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저랑 친구 2명으로 총 3명이 갔고, 메뉴 2개에 둘 다 파스타면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파스타는 한 개만 추가하면 좋았을 것 같아요. 둘다 1/3정도씩은 남겼거든요. 예약에 실수는 있었지만 음식 맛이 정말 좋았기에 한 번 더 가고싶은 곳이에요.


· 장소: 시소

·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 43-1 3층 시소

         합정역 6번 출구에서 389m

· 영업시간: 평일 18시~새벽 1시/ 주말 17시~새벽 1시(일요일은 12시까지)/ 월요일 휴무

· 연락처: 050714128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