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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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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게하] 묵호로 혼자 여행을 간다면 '103 LAB' 어쩌다 묵호 '103LAB'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연차였습니다. 날씨도 덥고 나가기도 귀찮아서 딱히 계획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려 했어요. 수요일은 그저 그렇게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하루를 보내고 목요일 10시쯤 느즈막이 일어났는데, 휴가를 계속 이렇게 보내기가 뭔가 조금 아쉬운 겁니다. '귀찮지만 이 마음 조금 참고 한 발자국만 나가면 또 다른 세상일텐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죠. 직장 동료 본가가 동해인데 '동해 좋으니 놀러가라, 맛집도 많다.' 했던 말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그래, 이번에는 동해를 가자.' 그 생각으로 바로 기차표를 찾아봤습니다. 비성수기에 평일인터라 기차표는 널널했습니다. 기차 자리가 아주 많다는 것은 확인하고 우선 잘 곳을 알아보았습니다. '동해 게스트하우스'라고 검색을 해..
[진로탐색] 플로리스트 양성과정 6회차 - 화관 만들기, 헤어핀 만들기 토요일에 이어 플라워샵 오픈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웨딩 악세사리 중의 하나인 화관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들기 전 크라운 형태의 화관, 헤어핀 형태의 화관 등 여러 가지 형태의 화관을 사진 자료로 살펴보고 어떤 꽃과 소재가 적절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화관은 머리에 하는 장식으로 가볍고 물에 강한 꽃을 선택한다고 해요. 또한, 조화나 드라이플라워를 사용해서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제작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장미와 같이 드라이가 잘 되는 꽃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고,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다육이식물을 사용해서 화관을 제작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다육이 식물로 만든 화관은 어떨까 싶었는데, 사진 자료로 보니 생각보다는 꽤 괜찮더라고요. (이미지 출처: miroom) 화관..
[진로탐색] 플로리스트 양성과정 5회차 - 프렌치 스타일 부케 만들기 (플랫형 핸드타이드, 오뛰꾸뛰르, 프렌치스타일) 오늘은 이론 수업으로 플라워샵 오픈에 대한 강의를 듣고, 여러 가지 부케 종류에 대해 알아본 다음 실습이 진행되었어요. 현재 플라워샵을 운영하면서 강의를 하고 계시는 강사님 덕분에 실제적으로 운영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내용들과 도움되는 팁들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꽃집은 성수기와 비성수기가 분명하기 때문에 처음에 초기 자금 없이 무작정 시작하는 것보다 2-3년 정도 여유자금이 있으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내용을 배우면서 플라워샵의 성수기와 비성수기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플라워샵의 성수기와 비수기 ■ 성수기: 12월~5월 (졸업시즌,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어버이날, 스승의 날, 로즈데이, 크리스마스 등) ■ 비수기: 6월~10월, 11월 꽃의 경우는 기념일에 구매하거나 지나가다 ..
[생활노트] 유럽에서 건너온 소소한 선물 개봉기 친구가 올해 초에 직장을 그만두고 40일 동안 유럽여행을 다녀왔대요. 40일 동안 6개국 정도를 여행하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서 이런저런 기념품을 사 왔더라고요. 여행 가서 선물을 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물 하나 사는 것도 신경 쓰이고 힘들잖아요. 그런데 한 개도 아니고 여러 물건을, 여행하면서 생각하고 사 왔다는 사실이 정말 뭉클하더라고요. 친구의 정성 가득한 마음을 기억하기 위해 선물을 하나씩 소개해보려 해요. 그리고 유럽 여행 가시는 분들 중 지인분들께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포스팅해봅니다. 우선 포장이 예쁘게 되어있는 이 물건은 THE NATIONAL GALLERY 에코백이에요. 영국에서 사 온 것이라고 친구가 말해주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여름철에는..
글쓰기::: 바다 짧게 너를 알았고, 짧게 너를 만났고, 짧게 너를 담았는데. 길게 네가 남았고, 길게 네가 떠올라, 길게 네가 머물러. 예전에 제주도로 혼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혼자하는 여행이라 멀리 가지 않았고, 갔던 길을 또가고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하루들을 보냈어요. 누군가와 같이 갔다면 할 수 없는 것들을 혼자 하였죠. 그때 저는 바다랑 가장 가까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주도에 머무르는 날이 짧아 바다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 잔잔하다가도 파도가 밀려오면 모래알 굴러가는 소리를 내는 매력적인 바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고, 그런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졌어요. 편해지는 내 마음의 고요함이 좋아서 계속해서 한 없이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그때 정리가 안되는 고민이 있어 마음이 시끄러웠..
[생활정보] 건강 걷기걸음수로 포인트 얻어 통신비 할인 받기 (한 달 최대 12,000원, SKT 가입자 대상) - AIA Vitality 어플 'AIA 바이탈리티' 라는 어플을 알고 계신가요? 저도 이 어플을 올해 초에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 친구가 통신사가 어디냐고 물으며 걷기만 해도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어플이 있다고 하면서 알려줬었어요. SKT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주에 3,000원씩 할인받아서 한 달에 최대 1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면서요. 안 그래도 기기 할부 값에 비싼 요금제에 9만 원 정도가 통신비로 매 달 나가는 상황에서 해보면 좋겠다 싶어 저도 어플을 설치해보게 되었었어요. 하지만 제가 이 어플을 설치했을 때가 2월이었는데, 친구한테 이야기 들을 때에만 어플 설치하고 잠깐 신기했다가 다시 관심밖이 되어 어플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어요. 최근 돈을 아끼는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어플을 열어보게 ..
[홍대맛집] 바로 볶아 나오는 통삼겹 야끼소바를 맛볼 수 있는 일식당 '철판요리집 효' 다양한 철판 볶음을 맛보고 싶다면 '철판요리집 효' 홍대에는 이색적인 많은 음식점들이 있지만 그중 저의 선택을 받은 음식점이 있었으니, 바로 철판요리집 효였습니다. 단순히 점심때는 밀가루를 먹었으니 저녁에는 밥을 먹자는 이유로 가게 되었어요. 철판요리집답게 철판 볶는 모습도 보여주고 볶아서 바로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바 형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있었어요. 예전에 일본 여행 갔을 때 고기를 구워주는 스테이크 집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저런 자리에 앉았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여러 가지 야채, 마늘, 고기를 철판에 구워 순차적으로 주는 것을 바로 바로 먹었었는데, 바로 볶고 익힌 거라 그런지 엄청 맛있었거든요. 이게 아마 철판요리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위기는 살짝 어두운 조명으로 이자까야 느..
[홍대빵집] 일본인 코바야시 스스무 쉐프가 운영하는 bakery cafe & restaurant(베이커리 카페) 'AOIHANA(아오이하나)' 일본빵을 맛보고 싶다면 '아오이하나' 토요일에 플로리스트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홍대에서 만나기로 하고 정확한 장소는 정하지 않았었는데 끝나고 전화를 해보니 저는 홍대와 신촌 사이, 친구들은 홍대와 합정 사이에 있더라고요. 저를 기다려준 친구들에게 금세 가겠다고 하며 합정역으로 향했습니다. 친구들은 이미 만나서 점심식사를 했고, 저도 학원에서 점심을 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카페를 가서 커피를 마시기로 하였어요. '어디를 갈까'(매일 최대의 난제) 고민을 하며 합정과 홍대 사이를 넘나들며 한 바퀴 돌았는데, 파라솔 테이블이 있는 괜찮아 보이는 장소가 보이더라고요. 베이커리라고 쓰여 있어서 커피와 간단히 빵도 먹을까 싶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건물이 2층 건물이었어요. 1층은 카페와 베이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