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탐색] 플로리스트 양성과정 9회차 – 플라워볼, 토피어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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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실습. 플라워볼&토피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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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차 강의 때 사용한 꽃과 소재입니다. 이번 수업에는 준비된 꽃으로 플라워볼과 토피어리 이렇게 두 종류의 절화장식을 만들어보는 것이었어요. 자주 사용하는 꽃도 있고 새로이 보는 꽃들도 있었습니다. 이 때에는 특히, 주황색 작은 장미가 정말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고요. 

 

그 장미의 이름은 바로 피에스트 버블(장미)

한 줄기에 여러 봉오리가 있어서 스프레이 장미 종류인 것 같아요.

 

샤먼트(장미)

꽃말: 영원한 사랑

 

소국(작은 국화)

틈을 채우는 필러 역할의 꽃

꽃말: 성실, 진실 

 

리시안셔스

꽃말: 변치않는 사랑

 

9회차 수업 때는 플로랄폼에 꽃과 소재를 꽂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동그란 형태의 플로랄폼도 판매를 하는데, 그 재료가 없어서 오늘은 네모난 형태를 둥글게 만들어서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네모난 형태의 플로랄폼에 물을 흡수 시킨 뒤 손에 살짝 힘을 주고 굴려서 깎아주었어요. 마리모처럼 생겼죠?

 

그리고 난 뒤에는 조금 굵은 장미 줄기와 철사를 이용해서 플로랄폼을 매달 수 있는 고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플라워볼 같은 경우에는 동그란 구 형태를 제작해야하기 때문에 바닥에 놓고 꽃을 꽂을 수가 없어 이렇게 고리를 걸어 매달아 놓고 작업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철사 고리 부분을 리본으로 묶어 촛대에 걸어주었습니다. 그리고서 꽃을 꽂는 작업을 시작하였어요.

 

꽃과 소재의 컨디셔닝을 진행한 뒤 꽃 줄기를 짧게 잘라 준비를 해두었어요 예전에 버블볼 제작할 때 유칼립투스를 먼저 순서대로 꽂고 그 다음 주변에 꽃을 꽂아 채우는 수업이 있었는데요. 그것과 같은 방법으로 제작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플로리스트 양성과정 3회차 – 버블볼 만들기(링크)

 

컨디셔닝을 진행한 뒤 꽃 줄기를 짧게 잘라 준비를 해두었어요. 다초점이 아닌 1초점으로 한 점을 향해 방사형으로 꽂아줍니다. 꽃을 꽂는 순서는 딱히 정해져 있지는 않았어요. 다만, 처음 유칼립투스를 꽂을 때 같은 길이로 설정을 해서 찌그러진 모양이 아닌 동그란 모양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기초 작업을 잘 해놓야한다고 강사님께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꽃을 다 꽂은 완성된 모습입니다. 저는 이번 작품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우선 리시안 셔스 줄기 길이를 너무 길게 해서 안에 꽂은 소국과 피에스트버블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많은 양의 꽃을 꽂지 않아도 둥글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 등이 많이 아쉽더라고요.

 

플라워볼을 만들고 나서 꽃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것으로 두 번째 토피어리를 만들어야하더라고요. 꽃이 부족한 경우에는 플라워볼에서 빼서 다시 사용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처음에 플라워볼을 만들 때 미리 알려주셨으면 적당히 계산해가며 사용했을텐데, 마음에 들지 않은 작품이지만 꽃을 빼서 모양을 망친다는 것이 좀 속상하더라고요. 매 번 느끼는 것이지만 2가지를 할 경우 충분한 꽃, 다양한 꽃으로 2가지를 각각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토피어리는 나뭇가지(?)를 플로랄폼에 꽂아 세운 뒤 나뭇가지 위쪽에 동그란 플로랄폼을 끼워 제작하는 형태였는데요. 플라워볼을 나뭇가지에 꽂은 형태로 생각하시면 되어요. 그래서 꽂는 방법은 플라워볼 제작할 때와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때는 강사님께서 자유롭게 꽂아보라고 하셨어요.

 

꽂을 때는 플라워볼 처럼 마음에 들지 않게 되면 어떡하나 했지만 한 번의 실패 경험이 있어서인지 처음 했을 때보다는 더 잘 된 것 같았어요. 화분이 꽂혀 있는 모습이 참 귀여운 것 같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 옆자리 수강생 분은 회사에 가져다 놓아야겠다며 화기를 하나 사가셨어요. 저는 오늘도 비닐에 예쁘게 포장을 해서 집에 가지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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