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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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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카페] 디저트 카페 'VANILLA KITCHEN(바닐라키친)' 친구들과 저녁을 먹기 전에 만나서 잠시 카페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조금 늦은 터라 친구들이 있을 곳을 찾아다녔는데 결코 자리가 있는 카페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고 해요.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다가 발 길을 멈출 수 있었던 곳이 바로 바닐라 키친이었습니다. 제가 뒤늦게 찾아가니 저에게 운이 좋다고 카페를 찾기가 힘들었다고 말하는 친구들이었답니다. 오늘 날씨가 좀 쌀쌀해서 밖에서 계속 돌아다니느라 춥고 지쳤을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다음부터는 제가 좀 더 일찍 나와서 좋은 곳을 미리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급 반성) 이곳이 낯설지 않게 느껴졌는데생각해보니 제가 몇 년 전에도동생과 한 번 왔던 곳이더라고요. 그때는 더운 여름 날로 오렌지 에이드를 주문해서 마셨었는데 더울 때 갈증을 시..
[연남동카페] 식물 가득 'VER'S Garden & House(벌스하우스)'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연남동 카페를 소개하려합니다. 저는 식물이 푸릇푸릇한 가드닝 카페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저의 선호를 매우 충족해주는 곳이 이곳 VER'S Garden&House 입니다. 친구가 예쁜 카페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친구를 만났을 때 알게되었어요. 알고보니 연남동에 VERS카페가 두 군데더라고요. VERS Garden이라는 곳은 실제로 꽃과 식물을 팔기도 하는 카페이고, 제가 간 벌스하우스는 식물이 가득한 공간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이랍니다. 낮에도 가보고 밤에도 가보았는데낮과 밤 모두 카페 안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카페로 구성해놓은 공간이라서카페 입구도 간판과 유리창이아니라면집 대문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어요.각 공간마..
[제주도카페]오래된 폐교가 감성있는 카페로 변신한 '명월국민학교' 제주도 협재에서 다녀왔던 두 번째 카페 명월국민학교입니다. 처음에 주변에 갈 곳을 검색했을 때 폐교한 학교를 카페로 꾸며 놓은 곳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학교가 카페로 탈바꿈했다니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저는 뚜벅이었기에 지도를 켜고 걸어갔는데요. 사실 걸어가기에는 조금 힘든 곳입니다. 도로 주변의 길을 걸어가야하고, 언덕길도 있고요. 험난한 여정을 거쳐 도착했었답니다. 차가 있으면 타고 이동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도착해서 너무 기뻤어요.주변을 찾아 헤매다가 들어오게 되었거든요.왼쪽으로는 학교 운동장이 있고오른쪽에는 카페로 변한 학교건물이 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안내문이 있어요.잘 읽어보면입장료를 대신해 1인 1주문을해달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참 귀엽게 팻말을 만들어놓았죠..
[제주도카페] 제주도 서쪽 협재에 있는 싱그러운 카페 '협재 식물원' 지난번에 제주도로 2박 3일로 혼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우도나 성산일출봉이 있는 제주도 동쪽으로는 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여행을 많이 다녀봤는데, 서쪽은 잘 가보지 않아서 이번에는 서쪽에서만 머물렀습니다. 그 중에서도 협재 해수욕장 주변에 숙소를 잡고 그곳 근처만 이동하며 다녔는데요. 저 혼자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운전면허가 없는 저는 뚜벅이로 작은 동네를 누비고 다녔답니다. 작은 동네였지만 예쁜 곳들이 참 많아서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바다 주변을 산책하면서 볼 수 있는 풍경도 아름다웠고요. 그 중에서 협재식물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였어요. 지도를 켜고 찾아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협재 식물원이라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카페에 들어가는 골목 입구 앞에이렇게 세워져 있는 팻말이 있어요. 저는..
[강릉카페] 툇마루 - 흑임자 라떼(툇마루 커피), 초당두부케이크, 통팥티라미수 지난번 1박 2일로 강릉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식도락 여행을 즐겨하는 편이라 그 지역의 맛집과 카페를 찾아가서 맛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갔던 여러 카페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 카페 툇마루입니다. 가기 전에 찾아보았을 때 웨이팅이 무척 길다고 하더라고요. 아침을 먹었던 짬뽕순두부 동화가든에서 가깝기도 해서 오픈이 몇 시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채로 일단 가보자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도착했을 때 가게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더라고요.'아 맞네. 역시나 웨이팅..'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오픈시간이 11시여서 아직 문 열기 전으로 서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있는 곳까지는 안으로 들어가기에 충분하였죠.정말 적절한 타이밍이었습니다. 툇마루의 ㅌㅁㄹ자음을 이용한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