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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카페] 제주 오션뷰 카페로 유명한 '델문도(delmoondo)' 제주도 여행 때 첫 날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예쁜 카페를 한 곳 찾아가는 것이 일정이었어요. 원래 인스타 감성의 카페를 가보고자 찾아가봤었는데, 휴무인 날이 여행 당일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채로 갔답니다. 결국 닫혀있는 카페에서 되돌아올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해변 가까이 있던 아까 그곳이나 가자해서 델문도로 가게 되었답니다. 카페 델문도는 함덕에서 꽤 유명한 곳인 것 같아요. 뚜벅이 여행이라 종종 택시를 타고 이동하곤 했는데, 탔던 택시 기사님 중 한 분이 델문도 카페가 유명하니 가보라는 말씀도 하시곤 했었거든요. 함덕해변 가장 가까이 있는 카페가 이것 하나밖에 없는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요. 카페 규모가 꽤 커요. 돌로 지어진 듯한 외관이 제주도와 잘 어울리고 이국적이라는 느낌을 들게 하는 것 ..
[제주함덕맛집] 함덕 해변 주변 해물찜 파는 곳 '함덕찜' 12월 중순쯤에 제주도를 다녀왔어요. 이번 제주도는 한라산을 가기 위한 여정으로 다른 곳은 특별히 염두에 두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주도에 도착한 첫 날 하루는 게스트하우스와 거리상 가장 근접해 있는 함덕에서 시간을 보내었답니다. 제주도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 위해 '숨어있는 집'이라는 곳을 찾아갔었는데, 오후 4시부터 오픈이더라고요. 그래서 얼떨결에 바로 옆에 해물찜 파는 곳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저와 친구가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11시쯤이어서 그런지 식당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저희가 식사하는 중에 손님들이 조금씩 자리를 채워 나올 때에는 3팀 정도가 있었던 것 같아요. 식당에 사장님 한 분과 서빙하시는 분 한 분, 저와, 제 친구만 있었어서 무척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
[프랑스자수] 자수로 아보아보한 아보카도를 만들어보자 (stitches. 스플릿, 새틴, 프렌치넛, 스트레이트) 2020년 1월 1일 첫 포스팅 새해 잘 맞이하셨나요? 저도 오늘은 부지런히 일어나 가족들과 함께 아침으로 떡국을 먹고 한 살 더 먹은 채(?) 새로 산 다이어리에 2020년의 새로운 목표를 적어보고, 1월의 계획도 소소하게 짜보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제가 좋아하는 작업물을 하나씩 만들어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것이었는데요. 오늘은 쉬는 날이기도하고 여유 시간이 있어 바로 실천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전에 펠트 공예에 흥미를 갖고 동대문에 가서 재료를 사서 집에서 만들어본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재미있게 해보았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시간이 지난 뒤에도 바느질로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때문에 2년 전 프랑스자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 당시 합정에 있는 어떤 공방에서 정규 클래스를..
[연남동맛집] 홍대 베트남 음식점 ‘똣(TOT)’ 지난번 홍대에서 친구를 만났을 때, 원래 먹으려 했던 음식이 있었는데 그 음식점이 없어진 거예요. 배가 고픈 상태였어서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주변에 근처를 둘러보는데 알록달록한 색의 건물 페인팅이 눈에 띄는 곳이 있더라고요. 베트남 음식점이라고 하는데, 평소 쌀국수를 좋아하기도 했고 친구도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들어가보았답니다. 안에 들어갔을 때에도 건물 밖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같은 컨셉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술도 같이 파는 곳이라서 그런지 창문 둘레로 빈 술병들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했고요. 메뉴는 쌀국수(9,000원)와 분짜(13,000원)를 주문했어요. 쌀국수는 매운쌀국수도 있고, 분팃느엉이라는 베트남의 비빔국수도 있었는데 친구와 저는 모두 가장 일반적인 쌀국수로 주문을 하였답니다...
[인천호텔/영종도호텔] 인천에서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네스트 호텔’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인천에 있는 네스트 호텔로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대학교 동기들끼리 한 달에 한 번씩 일정 금액 모으는 돈이 있는데, 그 돈으로 여행을 갈까 생각하다가 이제 겨울이라 추워서 돌아다니기가 어렵고 귀찮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거든요. 결국에는 따뜻한 온수풀이 있는 좋은 호텔에서 하루 지내자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서울에 있는 곳도 좋지만 떠나는 여행 느낌을 약간 더하기 위해 근교로 나가 보았어요. 여기 저기 찾아보면서 오라카이 송도 호텔,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네스트 호텔을 후보로 올렸었는데 그 중 네스트호텔이 가성비가 괜찮은 듯하여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동인천에 사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들 만나 함께 이동했는데요. 같은 인천임에도 버스로 1시간이나 걸렸어요. 자가용을 이용하면 훨씬..
[을지로카페] 을지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카페 ‘을지빈’ 어두워질 무렵에 친구들을 만나 곱창을 맛있게 먹고 카페를 다녀왔어요. 을지로는 워낙 특이하고 요즘 트렌드에 걸맞은 장소가 많기 때문에 어떤 곳을 가도 다 좋을 것 같았지요. 밥을 먹으면서 물색해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을지로에 있는 카페나 맛 집은 큰길보다 골목 안에 위치해있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헤매게 되더라고요. 지도 어플은 늘 필수인 것 같아요. 지도 어플에서는 분명 다 왔다고 하는데 어디에 있는지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근처에서 여기 저기 주변을 살펴보니 건물 2층에 있는 곳이더라고요. 올라가는 계단으로 이동하는데 입구부터 어두컴컴하면서 천장에는 큰 별 조명하나가 반짝이고 있었어요. 카페 들어가는 문 앞에는 여러 가지 소품들을 조합하여 장식을 해놓은 것이 있었는데, 베컴..
[만리동카페] 서울역 편안한 분위기의 감성 카페 '현상소' 대학교 친구들이 여러 지역에 살다보니 약속 장소를 정할 때 항상 중간지점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서울역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저녁은 간단하게 먹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장소를 찾아보는데 서울역 15번 출구 근처에 괜찮은 카페 몇 개 있는 것 같더라고요. 비가 오는 날씨로 역에서 나와 이동하는데 약간 불편함은 있었지만 출구에서부터 거리가 많이 멀지 않아 부지런히 갔다왔답니다. 가는 길이 좀 외지고 주택가라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싶었어요. 비가 오는 중에 사진을 찍느라 조금 흔들렸는데, 조금 더 가다보면 왠지 내부가 카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 보여요. 늦은 밤에 가서 그런지 딱히 크게 걸려있는 간판은 찾아보지 못했어요. 요즘은 카페가 워낙 많다보니 뭔가 특이하고 특색이 있는 곳이, ..
[망원동맛집] 망리단길 단새우, 전복이 올라간 소바를 맛보고 싶다면 망원역 2번출구 주변 ‘소바식당’ 지난 주 쉬는 날이었던 개천절에 망원동을 다녀왔어요. 작년 겨울쯤에 갔던 게 마지막 기억인 것 같아요. 조그만 가게들이 골목마다 붙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었는데, 이번에도 그런 모습을 많이 담아왔답니다. 다만, 그때는 겨울이고 평일 저녁이라 사람이 없었는데, 개천절에는 날씨도 좋고 휴일이어서 그런지 시장에도, 길목에도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때는 일식을 먹기로 하고 먹을 곳을 여기 저기 찾아보았어요. 그 중 ‘이치젠’이라는 곳과 ‘소바식당’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어요. 이치젠이라는 곳은 흔히 알고 있는 튀김덮밥을 파는 곳이었고, 소바식당은 백명란 덮밥이라던지 전복 냉소바라던지 조금은 독특해 보이는 메뉴들을 파는 곳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늘 먹던 것보다는 새로운 것이 끌리기 마련이니 ‘소바식당’을 선택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