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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카페] 테이블이 없는 자유로운 공간 '커피냅로스터스(COFFEE NAP ROASTERS)' 이 카페는 제가 가보고 싶었던 카페 중 한 곳인데요. 2018년도에 친구와 함께 왔다가 문이 닫혀있어서 하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렸고, 그 이후로 '가야지, 가야지' 했지만 끝내 가지못했던 곳이었어요. 그리고는 이렇게 2년이 흘러 2020년이 되었네요. 연남동 핫플과는 좀 동떨어진 곳에 있어서 주변 골목길은 인적이 드물지만 예쁜 건물 외관과 특이한 내부로 카페 주변은 사람들로 북적이던 그런 곳이랍니다. (외관을 사진으로 담지 못해 아쉬워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사람들이 활동을 덜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보통 카페에서 볼 수 있는 테이블이 없어요. 대신 의자, 그리고 벽돌바닥언덕(?)이 있답니다. 벽면에 동그란 ..
[한남동맛집] 깔끔하고 정갈한 한식이 먹고 싶을 땐 '공기(Gongi)' 지난 번, 직장동료들과 함께 한남동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카오카무라는 식당에서 족발덮밥을 먹어보려했는데 그 식당안에는 2인석 밖에 없더라고요. 자리에 앉으려면 2명씩 따로 앉아야한다고 해서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려 한식을 파는 '공기'라는 곳을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평소 외식할 때는 한식을 잘 사먹지 않는 편인데, 메뉴를 보니 이것저것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있어서 가보게 되었어요. 한식은 뭔가, 정갈한 느낌이 나야 더 맛있어보이잖아요. 그래서인지 가게는 되게 아담하고 딱 떨어지는 깔끔한 느낌이에요. 주문한 메뉴 ■ 가지새우강정 20,000원 ■ 목살 고추장찌개 22,000원 ■ 저염 석갈비 18,000원 ■ 미나리 새우전 14,000원 (사이드메뉴) ■ 공기밥 2,000원 까지 4명이서 식당에 방문해서 ..
[프랑스자수] 내가 좋아하는 디즈니 캐릭터 만들기 (ft. 덤보) 저는 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중 덤보를 제일 좋아해요. 어렸을 때 무려 티비로 비디오테이프를 돌려 보던 시절,, 엄마가 저랑 언니 보라고 디즈니 비디오테이프를 여러 개 사놓으셨었는데 그 중 덤보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콕콕 박혔던 것이 맨날 반복해서 보고 그랬었답니다. 아직까지도 그 애니메이션을 보면 슬프고 안타깝고 눈물이 나고 그러네요 흑.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우리 귀여운 덤보를 프랑스자수로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우선 준비해야하는 건 덤보 그림 도안! 인터넷으로 덤보 이미지만 검색해도 손쉽게 찾을 수가 있어요. 프린트가 있으면 원하는 그림을 출력해서 바로 철필을 눌러 작업하면 되는데 저희 집에는 프린트가 없어서,, 휴대폰으로 그림을 찾고 그 위에 트레이싱지(기름종이)를 올린 뒤 연필로 따라 그려 도..
[프랑스자수] 서커스 단원과 장막(?) 만들기 (stiches. 스플릿, 스트레이트, 새틴, 프렌치넛) 이번에도 어김없이 멘티의 감성자수 작품 중 하나로 작업물을 완성해보았습니다. 브로치를 만드는 거라 크기가 작아요. 작은 크기의 작업물은 작업 속도는 큰 크기에 비해 빨리 끝나지만 세밀히 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예를 들면 얼굴 인상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눈 같은 경우)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것 같아요. 필요한 준비물 바늘, 실(310, 350, 434, 3033, W), 원단, 쪽가위, 철필, 초크페이퍼 책에 수록되어있는 도안을 초크페이퍼와 철필을 이용해 원단에 옮겨 주었어요. 필요한 실들도 미리 꺼내두었고요. 책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작업을 해줍니다. 이번에는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해서 익혀둔 스티치 기법을 사용해서 조금 수월하게 해볼 수 있었어요. 지금은 책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했지만, 책에 없..
[프랑스자수] 강아지 책깔피 만들기 (stitches. 카우칭스티치, 플라이스티치) 이번에는 책깔피를 만들어보았어요. 예전에는 책깔피에 욕심이 있어서 서점을 가거나 했을 때 예쁜 것이 보이면 종종 사곤 했었는데요. 살 때는 필요한 것 같아 사도, 막상 사용은 잘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관심을 가졌던 소품 중의 하나이니, 자수로도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감성 자수'에 수록되어있는 것을 완성해보았습니다. 필요한 준비물 바늘, 실(310, 318, 434, 817, W), 원단, 두꺼운 도화지, 접착펠트지 스티치 방법 중 새틴, 스플릿, 프렌치 넛과 같은 방법들은 자주 사용해서 익숙해졌는데, 이번에 새롭게 카우칭 스티치, 플라이 스티치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플라이 스티치는 방법이 매우 간단해서 쉽게 할 수 있었어요. 카우칭 스티치는 실을 연결한 바늘을 2개를 준비하고 작업..
[강릉카페] 곡물이 들어간 라떼가 있는 '초당고래로스팅카페' 이번에 강릉 당일치기 여행을 갔을 때 하고 싶은 게 세 가지 있었어요. 첫 번째 바다 구경, 두 번째 예쁜 카페에서 책보기 세 번째, 맛있는 밥 먹기. 가는 길에 어디를 갈까 찾아보았는데 예전 카페 툇마루 주변에 커피 마시는 곳이 한 군데 더 생긴 것 같더라고요. 작년에 갔을 때만해도 초당순두부마을 주변으로는 툇마루뿐이었는데 말이죠.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아서 여유를 좀 부려보고자 새로운 곳으로 가보았답니다. '초당고래로스팅카페'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었는데요. 주변으로는 일반 가정집들이 있는데, 그 중간에 하얀 카페 건물이 있어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통유리로 되어있어 카페 내부가 훤히 잘 보이더라고요. 입구로 들어갔을 때 바로 카페 내부로 이어지지 않고 왼쪽에 앉는 테이블이 몇 개, 오른쪽..
[강릉맛집] 강릉 초당순두부 마을에서 맛본 '순두부젤라또' 지난 주말에 당일치기로 강릉에 다녀왔어요. 차현희순두부청국장이 맛있다고해서 저녁시간에 초당순두부마을로 찾아갔었는데요. 식당이 5시부터 오픈이라 15분정도 시간이 남은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반대편을 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있더라고요. 컵을 하나씩 들고 있는 것 보니 아이스크림을 파는 것 같았어요. 시간도 있고, 순두부 아이스크림 맛이 어떤가 궁금해서 저도 한 개 사먹어보았어요. 순두부 식사와 아이스크림을 함께 파는 곳이었어요. 주차장에 차가 많이 줄지어 서있는 것 보니 이곳 식사도 꽤 괜찮은가봐요. 젤라또를 사먹기 위해 저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메뉴를 보니 순두부 젤라또뿐만아니라 다양한 맛의 젤라또를 팔고 있더라고요. 사실 순두부 말고 다른 것을 먹어보고 싶긴했는데, 그래도 순두부마을에 왔으니 ..
[디엠씨카페] 상암동 커피 맛집 82년생 김민경 X 카페르세 어제 퇴근 길에 언니를 만나 함께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어요. 언니가 길 옆에 있는 커피집을 가리키며 "저기 커피집 커피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곳이야. 맛있어."라고 하면서 커피 한 잔 마실래냐고 묻더라고요. 금빛 번쩍이는 문이 특이하기도 하고, 82년생 김지영 책을 따라 지은 카페 이름도 재미있고 해서 들어가보았어요. 카페를 들어갈 때는 크고 무거운 금빛 문을 열고 들어가야하는데, 여기에 작은 글씨로 카페 이름이 쓰여 있었어요. 카페 내부는 큰 샹들리에, 대리석, 큰 기둥 등 밖에서 볼 때의 고급스러운 느낌의 연장선으로 인테리어가 돋보였어요. 커피를 만드는 곳도 바리스타 분들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듯한 모습이었네요. 커피를 전문적으로 내리는 곳이다보니 원하는 맛의 원두를 선택하여 커피를..